초대박이 난 TSMC 근황









HBM4 부터는 메모리에도 '로직공정'이 추가가 됩니다.

그리고 그 로직 베이스다이는  메모리 공정에서는 못만들고, 오직  '파운드리 공정'에서만 만들수 있습니다.

그래서 메모리회사(하이닉스,마이크론)가 HBM을 TSMC로 보내면, TSMC는 자신이 만든 베이스다이와 인터포저를 달고, 패키징까지 마무리해서 고객사에게 전달하게 됩니다.

즉 메모리 최종 공정도 TSMC에서 이루어지고 있는거죠.

그래서 HBM의 뜨면 뜰수록 그 마진 상당수를 TSMC가 가져가는 구조가 된겁니다.

삼성은 자체 파운드리가 있기에 자체적으로 최종패키징까지 할수있지만, 아시다시피 TSMC에 비해 열악한 품질 이슈가 있습니다.

그래서 "고객이 원하면 우리도 자체 파운드리 고집하지 않고, TSMC에 맡길수 있다"는 말까지 나온건데,

이번에 HBM4가 엔비디아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하니, HBM4까지는 어느정도 해볼수 있나 봅니다.


TSMC가 메모리 다이 까지 만들고 최종 패키징까지 한다는건 마진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TSMC의 아픈 손가락이던 메모리 권력구조에 까지 결국 TSMC 지분이 생겼다는 거죠.  TSMC는 이로서 반도체 전영역에 걸쳐서 지분과 주도권을 갖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요즘 대만이 잘나가는 이유는 단순히 TSMC때문만이 아닙니다.

AI데이터센터 폭발로 인한 수혜도 상당합니다.

거기 들어가는 메인보드,각종기판,칩,부품, 파워서플라이등도 상당수도 대만에서 만들거든요.

현재까지는 AI혁명으로 인한 수혜를 가장 많이 입고 있는 나라가 대만입니다.

AI시대 극초기 임에도 지난해 대만 IT 제품 수출은 53% 증가했고, 한해 GDP가 무려 7%가 성장했습니다

1인당 GDP가 3만달러가 넘는 선진국 경제에선 사실상 불가능한 성장률..   그것도 AI빅뱅 극초기에 달성한 수치

"로또가 텨졌다"는 말로도 부족한..  그냥 신이 점지해서 대만땅에 황금비를 내려주는 수준

우리도 HBM주도권 잃지 말고, 그 수혜를 함께 나눌수 있기를..


+ 가끔보면, "까짓거 레거시 D램정도는 중국에 내줘도, 우리는 고부가  HBM만 잡고 가면 돼"라는 분들이 꽤 보이는데,

우리 메모리 기업들, 이윤의 상당수가 레거시 D램에서 나오고 있는 상황이고, 만약 레거시 D램을 중국에서 먹히면, 그날로 우리 메모리 반도체 산업은 TSMC에 목줄 잡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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