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시민 작가가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서 한 발언 중 상당히 의미심장한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검찰개혁 정부 입법예고안을 둘러싼 일련의 사태에 관한 내용입니다.
그동안 검찰개혁을 염원해 온 시민들의 희망을 산산조각 낼 정도로 후퇴한 이번 안에는
법무부, 행안부와 더불어 총리실이 모두 얽혀 있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즉, 김민석 총리가 이 문제를 몰랐을 리 없으며, 오히려 그런 후퇴안이 도출되도록 조율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입니다.
유 작가가 김 총리에 대해 깊은 의구심을 갖기 시작했다는 대목으로 읽힙니다.
최근 김 총리는 민주당 당권 도전을 시사하기도 하고 서울시장 여론조사 관련해 김어준 씨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하는 등 정치적으로 꽤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마 민주당 내에서 차기 대권을 염두에 두고 대놓고 행보를 보이고 있는 몇 안되는 중에 선두 주자이기도 합니다.
김민석 총리는 20여 년 전 노무현 대통령을 향한 배반적 정치 행위로 스스로 큰 고초를 겪은 바 있습니다.
아직은 우려에 불과하지만, 부디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